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을 위한 첫 실무 협의가 열렸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23일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열고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신임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자리했다. 이날 회담 날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민생 정책과 주요 국정 현안을 모두 논의한다는 원칙적 합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기 실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