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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열면 ‘김건희 특검’ 바로 발의”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5-01 20:00 게재일 2024-05-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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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단독 출마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해 사실상 내정된 박찬대 의원이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을 바로 발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채 상병 특검법과 김 여사 특검법 추진 계획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2일과 28일에 있을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이 처리되기를 기대하며 국민의힘에 협의를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그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김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바로 발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기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명품백 수수 의혹을 더해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 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을 포함한 일명 ‘쌍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의결을 강행한 바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사용해 결국 재표결 후 폐기됐으나 민주당은 이를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의 총선 1호 공약인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야당 의원들 생각은 거의 일치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도 “다만 조국혁신당은 ‘1호 법안’이라고 했는데, 우선순위나 상정 등 부분은 서로 논의해가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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