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특수형광물질 도시가스 배관 등에 도포해 범죄 차단한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5-07 10:57 게재일 2024-05-07
스크랩버튼
상주시와 상주경찰서가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상주시와 상주경찰서가 침입범죄 예방을 위해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상주시가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도입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침입절도 범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21년 대비 지난해 범죄율은 60% 감소했다.

상주시는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4개 권역 96개소의 도시가스 배관, 베란다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자외선이 포함된 특수조명을 비추면 형광이 나타나 침입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옷이나 신발에 묻은 특수형광물질은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용의자 추적이 용이해 사건 해결뿐만 아니라 범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사업대상지는 상주경찰서와 협의해 범죄다발지역, 주택 형태, 주민 의견을 종합해 가장동 원룸, 복룡동 다세대주택 등으로 결정했다.

성백률 총무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침입 절도범죄 발생률을 낮추고,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주경찰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