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TK 대표당 선택할 때”
개혁신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이기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연설회 후 진행된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에서 이 후보는 총 100표 중 36표를 차지했다.
이 후보에 이어 허은아 후보 30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8표, 천강정 후보 4표순이었다. 당 대표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지역 대학생 40명과 기자단 10명 등 총 50명은 현장 패널 자격으로 1인 2표씩 행사했다.
지난 1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에서는 전체 96표 중 31표를 차지한 허은아 후보가 최다 득표했다. 이어 이기인 후보 29표, 조대원 후보 22표, 전성균 후보 13표, 천강정 후보 1표 순으로 득표했다.
지난 8일 대전·세종·충청 연설회에는 전체 94표 중 이기인 후보가 31표로 가장 많았고 허 후보 29표, 조 후보 17표, 전 후보 11표, 천 후보 6표 순이다. 연설 및 토론회는 오는 19일 수도권·강원지역만 남게 됐고 이날 토론회 당일 곧바로 최종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합동 연설회에서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지역을 대표할 정치인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중 어디서 나올 것인지 양당 간에 선택해야 할 때”라며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과연 국민의힘에서 나올 것인지 오히려 개혁신당이 대구의 정체성을 대변할지 과감하게 묻고 싶다”고 제시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