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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경영진,총 14만주 자사주 매입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5-13 16:30 게재일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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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전경/사진=우리은행 제공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1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자사주 매입은 지난 2일 이뤄졌으며, 이중 조 은행장은 자사주 5천주 매입으로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시중은행 은행장 가운데 최다 보유 주식수다. 평소 우리은행의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피력해온 조 은행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조 은행장은 우리은행이 근본적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가치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 일선의 본부장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영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면서 “우리은행이 은행장부터 전 임원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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