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명·경북 5명 후보 출사표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구·경북(TK) 시·도당 위원장이 선출된다. 이번 선거에는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 3명, 경북도당 위원장 후보로는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구시당 위원장에는 박형룡 달성군 지역위원장, 서재헌 전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허소 중·남구 지역위원장 등 총 3명(가나다순·기호없음)이 등록했다.
경북도당 위원장 후보 공모에는 총 5명이 등록해 기호 1번에 이영수(현 영천청도지역위원장) 후보, 기호 2번 김위한(전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후보, 기호 3번 양재영(현 경산시의원) 후보, 기호 4번 이정훈(전 경북도당 기획조정국장) 후보, 기호 5번에는 정용채(전 경북도당 부위원장) 후보가 배정됐다.
차기 TK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당원대회는 오는 21일 오후2시 대구 엑스코 서관 325호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민주당 당원대회는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온라인으로 대의원들에게 현장 생중계하고, 이후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통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18일 온라인, 19일~20일 권리당원 ARS투표 결과를 대의원 20%, 권리당원 80% 비율로 반영해 최다득표율로 위원장을 뽑게 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시·도당 위원장은 2년 뒤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21일 시·도 당원대회 직후에는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가 이어진다. 민주당은 내달 18일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피현진·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