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에 "소시오패스 아니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를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정농단 실무팀장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화양연화 구가하면서 온갖 사냥개 노릇 다해놓고 이제 와서 윤통(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몰염치에게 어찌 이 정권의 당 대표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나 홀로 살기 위해 물귀신처럼 누구라도 물고 들어가는 그 작태로 어찌 집권 여당 대표가 되겠느냐”며 “백 보 양보해서 (대표가)돼 본들 나 홀로 대표가 될 것이고, 몇몇 상시(常侍)들만 거느린 최악의 당 대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여기에 더해 홍 시장은 “법무부 장관하면서 유튜버들에게 지지 방송을 부탁하고, 댓글부대 동원해 드루킹처럼 여론 조작 부탁하고…이거 소시오패스 아니냐?”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