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에 허소 중·남구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민주당 대구시당 정기당원대회를 개최해 새 위원장으로 60.34%를 얻은 허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대구시당 위원장 선거에는 허 후보를 포함해 박형룡(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 서재헌(전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후보 등 3명이 출마해 경쟁을 벌였다.
대구 출신인 신임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초, 대륜중, 경신고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노무현 정부(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바 있다.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등 당직을 거쳤다.
허 위원장은 “억강부약, 대동세상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제가 솔선수범 하겠다”면서 “저의 권한과 지위를 내려놓겠다. 그 공간을 당원과 지역위원장들에게 내놓겠다. 대구시당을 강한 민주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