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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대선 출마 가능성 51%"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8-14 10:57 게재일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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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 서울 올림픽 재유치...서울이 유리"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자신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51%'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50대 50'에서 조금 진전된 51%라면서도 "아직 결심이 선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기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그런(대선 출마) 질문을 많이 받았고, 그동안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정도로 말씀드렸는데 지난달 임기 반환점이 지났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비교되는 경쟁력으로는 자신의 행정 경험을 들었다. 오 시장은 한 대표에 대해 "평생 수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분"이라며 "서울시 행정은 국방 빼고는 다 있다. 저는 4번째 서울시장 직을 수행하는 것을 비롯해 종합행정으로 시행착오 경험을 많이 쌓아온 게 차이라면 차이고, 차별점이 생길 수 있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후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리 크지 않다"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 사당화에 따른 정치적 책임론이 그 이유다.

오 시장은 이어 2036년 서울올림픽 재유치를 자신하며 "서울이 굉장히 유리한 상태"라며 "시설물 투자가 더 안 되기에 흑자 날 수밖에 없다"라고 평가했다. 주요 경쟁국으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꼽았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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