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과 공동세미나 개최<br/>TK신공항 연계 4대 벨트 구축 등<br/>남부거대경제권 성장 핵심 강조
이번 세미나는 ‘달빛철도와 연계한 남부거대경제권 발전전략’을 주제로 대구와 광주가 달빛철도 경유도시의 중심도시로서 남부거대경제권 형성을 위한 기반 마련 등을 모색했다.
세미나는 김수성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남부거대경제권의 영호남 4대 벨트 구축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남부거대경제권의 필요성을 수도권 과밀화, 청년이탈에 따른 지역소멸, 수도권 인구이동 양극화 대응전략으로 설명했다.
또, 달빛철도 경유 지방자치단체 간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서 내용을 설명하며 특히 신산업 벨트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남부거대경제권 성장의 필수요건으로 달빛철도와 대구·경북 신공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달빛철도 연계한 4대 벨트로 신산업벨트, 물류벨트, 로컬문화관광타운벨트, 스마트역세권 도시벨트를 제안했다.
특히, 이들 영호남 4대 벨트가 결합하면 영호남 공동발전, 지역갈등해소, 영호남 교류인구 급증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영호남 지방지대를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달빛철도와 연계한 신산업 벨트 등 4대 벨트 구축에 따른 기대효과로 달빛철도 연계 교류인구가 연간 370만 명으로 추정한다”며 “달빛철도와 연계한 4대 벨트가 구축되면 2030년 개통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여객수요와 달빛철도 권역 내 교류인구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달빛철도 권역 내 연간 1000만 명의 권역 내 교류인구의 지역소비유발효과는 연간 1조 원, 정주인구 증가 효과는 연간 16만 명 정도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대효과를 달성하려면 달빛철도가 고속화 복선철도로의 건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다극화를 위한 남부거대경제권의 발전은 신국토균형발전과 영호남 공동 번영의 핵심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국가차원에서 ‘남부거대경제권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황성웅 광주연구원 연구위원은 ‘남부경제권 구축 전략’을 주제로 남부경제권의 개념과 구축방향 등을 소개했다.
황 연구위원은 “일극 체제의 가속화와 남부권 쇠퇴 고착화를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의 지속성장을 위한 신국가발전모델로 남부경제권의 필요하다”언급했다.
이후 열린 종합토론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달빛철도와 연계한 남부거대경제권 발전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