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 하반기 프로그램을 선비촌 일대에서 운영한다.
11월 초까지 매주 주말과 추석 연휴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된 안빈낙도 체험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사업이다.
세부사업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는 안빈낙도 새로보기와 안빈낙도 음미하기로 구성됐다.
안빈낙도 새로보기는 투호·윷놀이·버나돌리기·제기차기 등 선비놀이 한마당, 전통 한지체험, 천연염색 체험, 목공체험을 하는 선비 공감 오늘, 선비촌 오픈스튜디오, 전통 마당극, 판소리 공연 등 선비촌 일상재현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안빈낙도 음미하기는 안빈낙도 선비상회, 선비촌, 근사한 한 끼가 있다. 요리 체험 프로그램은 영주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나 현장 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다.
안빈낙도 선비상회는 지역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및 특산물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을 살린 공예품·체험·먹거리를 제공하는 전통 플리마켓이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선비촌·선비세상 일대에서 한가위 큰잔치가 풍류, 풍년 선비의 달맞이를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 공연,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선비촌에서는 풍물 퍼레이드, 전통 민속놀이 체험, 선비세상에서는 선비세상 한마당, 한가위 가을운동회 등 추석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선비촌 체험 콘텐츠 선비의 하루는 안빈낙도를 주제로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주조체험 갓생음미 선비촌 명가명주, 고택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 프로그램 갓생힐링 마음을 그리는 시간, 고택에서 즐기는 야간 캠핑 체험 프로그램 갓생풍류 선비촌 느슨한 저녁 등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정교완 관광진흥과장은 “하반기에도 이어가는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는 선비촌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체험과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며“추석에는 선비촌·선비세상에서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끼면서 즐겁고 행복한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