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8일 하양 우미린에코포레 아파트 1층에 마련된 경북도 K보듬 6000 제1호점의 개소식을 했다.
k보듬 6000은 경북도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경산, 포항, 안동, 구미, 예천 등 5개 시·군 42개 돌봄 시설의 운영시간을 평일 밤 12시, 주말 오후 6시까지 연장해 365일 빈틈없는 돌봄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에 개소된 경북 제1호점은 아파트 밀집 지역인 하양읍의 아파트 내의 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 센터, 공동육아 나눔터가 연계되어 운영된다.
특히 경산시는 해당 아파트와 협력해 아이들이 에듀센터, 스터디룸, 실내체육관 등 아파트 내 다양한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경산 특화형 K보듬 6000 통합 돌봄 센터’를 구축했다.
개소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시의회 의장,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위원 등 유관 기관장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 K보듬 6000 제1호점이 경산에서 가장 먼저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곳이 새로운 돌봄 모델로 성장해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1의 돌봄 도시 경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 3월 경북도 저출생 극복 선포에 따라 ‘저출생 극복 TF 추진단’을 구성하고, 8월에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완전히 돌봄, 안심 주거, 행복 출산·의료, 조직문화 등 4개 분야의 52개 저출생 극복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