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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기업인재개발원, 현장 맞춤형 재직자 재교육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10-10 17:06 게재일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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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USA’ 재직자들이 PLC 교육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일대 제공
‘아진USA’ 재직자들이 PLC 교육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가 기업인재개발원을 신설하고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재직자 재교육에 나선다. 

경일대는 지난 7일 경일대 캠퍼스에서 ‘아진USA’ 재직자를 대상으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교육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이번 교육은 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PLC 모델 때문에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PLC 기술 수준으로는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재교육이 필요로 시작됐다.

PLC는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 입출력 모듈을 통해 로직, 시퀀싱, 타이밍, 카운팅, 연산과 같은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고자 프로그래밍 기술을 사용해 여러 종류의 기계나 프로세서를 제어하는 디지털 동작 장치로 제조업 공정 자동화에 많이 사용된다. 

또 장비 제조사에 따라 언어 구성 방식이 다르며 같은 제조사라도 적용된 산업의 분야에 따라 프로그래밍 방식이 달라 제조사 및 산업 분야별로 특화된 기술자가 필요하다.

경일대 생활관에서 8주간 체류하면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아진사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PLC 모델을 활용해 교육한다. 

특히 교육 하반기에는 ㈜아진산업 현장에서 발행하는 PLC 관련 현안을 프로젝트 과제로 다룰 예정이라 현장 대응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기업마다 처한 생산 환경이 다른 만큼 학부 과정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내용으로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기업인재개발원은 산업체 현장에서 당면하는 한계를 직원 재교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가까운 미래에 대학이 맡아야 할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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