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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결정 의학회·의협, 이번주 실무 논의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4-10-22 20:13 게재일 2024-10-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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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가시화하고 있다. 22일 의료계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전문가 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진행돼 온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하고, 올바른 의료를 하겠다는 젊은 의사들의 충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도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 잘못된 정책 결정에 따른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더는 묵과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대생이 제출한 휴학계가 협의체 발족에 앞서 대학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허가돼야 한다”며 “2025년과 2026년 의대 입학정원 논의와 함께 의사 정원 추계 기구의 입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 계획과 로드맵도 설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대한의학회는 이번 주 중으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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