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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앞둔 與 ‘특별감찰관’ 내홍 점입가경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10-27 19:52 게재일 2024-10-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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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국감 후 의총 예고했지만 <br/>친한은 “이 주 내로” 목소리 높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띄운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을 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개최 시기와 표결 방식 등을 둘러싸고 계파 간 신경전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 임명이 김 여사 논란을 잠재울 해법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내달 예정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1심 결과가 나오는 만큼, 김 여사 논란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친한계는 특별감찰관 임명이 대선공약이었던 만큼 하루빨리 추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의원총회 역시 이번 주 내로 열어야 한다며 한 대표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는 의견수렴 기간 등이 필요하므로 국정감사가 공식적으로 끝난 11월 1일 이후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친윤계는 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 문제를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연계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맞서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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