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달 2일 김 여사 규탄대회 <br/>조국혁신당은 ‘대통령 탄핵’ 투쟁
야권이 윤석열 정부에 맞서기 위해 내달부터 장외로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1월 2일 김건희 여사를 규탄하는 장외 집회(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투쟁을 이어간다.
민주당 관계자는 27일 “장외 집회를 통해 특검 지지 여론을 결집하고, 김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를 불기소 처분한 검찰을 규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정감사 기간동안 악화한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발판삼아 여당과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 수용을 압박할 방침이다. 11월 14일 열릴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고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사용하면 곧바로 국회 재표결까지 마칠 예정이다. 다만,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같은 군소 야당의 ‘대통령 탄핵’ 구호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자칫하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