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박정희 사진전’ 참석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해 “산업화의 쌀로 밥을 지어 먹게 해주신 박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존경한다. 대한민국의 정신을 기억하고 보수당이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사진전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2차 대전 이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나라는 지구상에서 우리나라뿐이다. 대단한 나라”라면서 “이를 만들어낸 사람이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사람이 없었다면 분명히 역사가 달랐을 것이라는 점에서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거인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 박 전 대통령이 그런 분”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청주에서 유치원을 다닐 때 박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서거했다. 유치원 대표로 분향하고 헌화하기 위해 차출돼 가면서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진짜 나라에 큰일이 났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전은 오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을 맞아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의원이 기획한 행사로, 15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날 사진전 개회식에는 한 대표를 비롯한 추경호 원내대표,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약 20명의 국회의원과 김장호 구미시장 및 구미시 지역 관계자 등 다수 내빈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