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안동지청 총 1억1200만 원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이 최근 임금 체불 사건이 다수 접수되고 있는 안동시와 의성군 소재 병원 2곳에 대해 지난 9월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9400여만 원의 임금 및 1800여만 원의 퇴직금을 체불한 사실을 적발했다.
13일 안동지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장 근로감독 결과, 60명에 대한 체불임금 9400여만 원, 퇴직금 1800여만 원을 포함해 총 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법 위반 사항에 대한 시정지시 결과 현재까지 7000여만 원의 체불임금이 청산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일부 임금 및 퇴직금 미지급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동지청은 체불임금에 대한 수사와 더불어 12일 김두영 지청장이 미청산 사업장을 방문해 체불임금 청산 지도에 직접 나서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을 조속히 지급하도록 현장지도를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 체불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