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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론으로 특별감찰관 국회 추천 절차 진행”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4-11-14 19:52 게재일 2024-11-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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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통령 친인척 비위를 조사하는 특별감찰관 추진 절차를 당론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4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 국회 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진행은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추진이 김 여사 관련 의혹의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라는 지적에 “민주당에서 별도로 입장을 가지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여당 몫 추천 인원에 대해서는 “협상이 필요한 부분이라 지금은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과 연계하겠다고 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은 별개로 추진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추 원내대표는 “독립된 사항으로 추진한다”면서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사를 포함해 북한인권재단 이사의 국회 추천 절차를 빨리 마무리 지어달라”고 했다. 이어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일정 기간 내에 국회가 반드시 추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에 대해서는 “당론으로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고 이 법을 반드시 저지시키겠다”고 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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