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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장·예천군수 "TK 행정통합 반대"…공동성명 발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1-18 10:24 게재일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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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지역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도 행정통합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는 18일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설명회에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단체장은 성명서를 통해 “행정통합이 진행되면 경북 북부권 소멸은 가속화될 것이며, 경북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경북 22개 시·군의 공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통합을 진행하는 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안동에서는 지난 8일 행정통합 반대 집회가 열렸고, 예천군은 지난 15일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는 각각 통합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대대적인 통합반대 운동에 나서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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