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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귀어 창업 지원금 부정사용 귀어업인 등 4명 검거

단정민기자
등록일 2024-12-02 16:18 게재일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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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청사 전경.
포항해경청사 전경.

어촌 활성화를 위해 저금리로 지원하는 귀어 창업 지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일당이 포항해양경찰에 붙잡혔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40대) 등 3명은 귀어업인으로 선정되자 어업을 하기 위해 어구를 구입하겠다며 3억 70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아 어구를 구매한 뒤 다시 반납해 대금을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실제 어업은 하지 않고 채무변제,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어구공급업체 대표 B씨(50대)는 어구를 반납받고 A씨 등에게 지원금을 되돌려주고 사례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도시민들의 귀어 기회를 박탈하고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정부지원금을 부정하게 수령하거나 사용하는 행위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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