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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차관 “국회 병력 투입, 국방장관 지시”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12-05 11:22 게재일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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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 병력 투입은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지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국혁신당 조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조 의원이 ‘국회가 범죄자 집단 소굴이 됐다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의 표현에 동의하냐’는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당시 공수 부대가 유리창을 깨고 국회에 진입한 것에 대해 “이런 계엄에 군 병력이 동원된 것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반대해왔고,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을 누가 작성했느냐는 조 의원의 질의에 “작성 주체는 제가 확인할 수 없고, 제가 지금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국방부에서 작성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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