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사퇴 의사 표명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7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개의한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의 당론 부결 이후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107명 전원이 본회의장을 퇴장한 가운데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이 급박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을 국회 밖의 당사로 소집했고, 본인도 국회 내에 있으면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일 추 원내대표를 내란죄 공범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고세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