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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권도전 시사 “대구시장 졸업 빨라질 것”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12-23 09:18 게재일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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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23일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대구시장 졸업이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Nomad(노마드·유목민) 인생”이라며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곳이 대구”라고 밝혔다.

그는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 하다”고 썼다.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는 대목도 있다. 홍 시장은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 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선출직은 한 때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유목민처럼 23번이나 대한민국을 떠돌면서 내 나라가 참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수라판이 조속히 안정되고 정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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