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 포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타일 상가에서 불이나 1층 상가 실내, 약 138㎡(41.7평)가 모두 탔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시간 44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쯤에는 포항시 북구 득량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불이 주변 컨테이너로 번지면서 모두 10개의 컨테이너가 불에 탔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다.
컨테이너는 아파트 공사 업체 측이 현장 사무실로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에서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