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도로 친윤당, 야당이나 할 얘기” ‘비난 반박’ 목청 높이는 권영세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4-12-26 19:55 게재일 2024-12-27 3면
스크랩버튼
국힘, 30일 전국위원회 소집 <br/>‘비대위원장 임명’ 31일 발표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6일 국회에서 ‘민주당의 국정인질 탄핵겁박 규탄대회’를 마친 뒤 회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6일 국회에서 ‘민주당의 국정인질 탄핵겁박 규탄대회’를 마친 뒤 회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권영세 의원이 26일 당 일각에서 ‘도로 친윤당’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을 두고 “야당이나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권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대통령이고 여당이 대통령의 옳은 정책 방향에 대해서 지지해주는 것이지, 친윤당이다 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적절한 비판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생각하면 야당은 ‘이재명 당’”이라고 덧붙였다.

권 내정자는 비대위원 인선 등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을 듣고 있다”면서 “3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권 내정자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하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오는 30일 소집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 소집안’을 상정했다.

안건은 상임전국위원 67명 중 45명이 ARS 투표에 참여해 43명이 찬성(찬성률 95.56%)해 의결됐다.

권 내정자는 30일 비대위원장 취임 즉시 비대위원 인선안을 확정하고 상임전국위 추인을 거쳐 연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