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노동청, 노동포털 창구 운영<br/>전용전화 개설 근로감독관 상담 <br/>기관장이 직접 청산 등 지도 나서
대구고용노동청(이하 대구노동청)이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 예방과 청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구노동청은 노동포털(labor.moel.go.kr)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전용 전화(1551-2978)도 개설한다.
전용 전화는 전담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돼 상담과 신고를 할 수 있으며, 고액 및 집단 체불 사업장의 경우 기관장이 직접 청산 등을 지도한다. 또 지급능력이 있거나 재산을 은닉한 악의적 체불 사업주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며, 정당한 사유없이 출석불응시 즉시 체포영장을 신청 및 집행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체불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간이대지급금 지급 처리기간을 현행 14일에서 7일로 한시적 단축해 운영하고, 설 전에 대지급금이 지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수경 청장은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 임금체불은 체불액 440억원, 피해근로자 6081명으로 전년 대비 24억원(5.8%) 증가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