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원료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한 산업용 내마모제 원료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40대 공장 관계자가 양쪽 발목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공장 일부와 내부에 적재된 알루미늄 약 300톤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로 모래와 팽창질석 등을 투입해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