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초속 16m 강풍·3.5m 파도… 동해 남부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단정민기자
등록일 2025-01-06 19:57 게재일 2025-01-07 5면
스크랩버튼
포항해경, 10일 12시까지 발령
감포 주상절리 인근 해상.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해양경찰서가 6일 오후 8시부터 10일 12시까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남부앞바다에 순간풍속 7~16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방파제·테트라포드와 갯바위 등에서 갑작스러운 돌풍 및 너울성 파도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