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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추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1-20 10:42 게재일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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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이 설 명절을 맞아 전경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치안 공백 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 도민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일부터 30일까지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

경북경찰청은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신규 개통된 철도 노선(동해선, 대경선)을 이용하는 관광객·귀성객 등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경북경찰청은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해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관내 주요 범죄·안전사고 발생장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취약 지역을 선정, 방범 시설물 확충 및 탄력순찰 지정 등을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역 주변 및 주요 관광지에 기동순찰대와 지역경찰을 집중 투입하는 등 지역별 주요 현안·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112신고 접수시 관할이나 기능을 불문하고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매해 명절 가정폭력 신고가 많은 점을 감안, 학대예방경찰관(APO)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학대 우려 아동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범죄예방 및 대응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스토킹범죄·데이트폭력 등 관계성 범죄는 현장 출동 및 초기수사 단계부터 가해자 접근을 차단하고, 피해자 보호조치 시행함으로써 책임감 있게 사건을 처리하고, 체감안전과 직결되는 강·절도 범죄에는 형사역량을 집중하며, 보이스피싱 및 갈취‧악성폭력도 엄정히 대처한다.

또한 연휴기간 체계적인 교통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월 2일까지 2단계에 걸쳐 도로결빙 등 사고 취약구간 점검 및 대형마트·재래시장 등 명절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를 집중 관리한다.

연휴 직전인 24일부터 징검다리 연휴 이후인 2월 2일까지 고속도로 및 연계 국도 귀성·귀경길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관리와 함께 교통정체를 불러오는 꼬리물기‧끼어들기 등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도 병행한다.

김철문 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경북경찰의 역량을 집중해 빈틈없는 특별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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