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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정쟁 중단하고 국가적 위기 타개해야”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5-01-20 20:32 게재일 2025-01-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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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총 대국민 메시지 발표<br/>“헌정질서·법치 회복 역량 다할 것”
20일 오후 서울 남산 자유센터 내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의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안보 지킴이 대국민 메시지 발표’ 행사에서 강석호 총재가 인사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20일 최근 국내 정치적 혼란과 헌정질서 붕괴, 국정운영 마비로 안보 공백과 경제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연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남산 자유센터 내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안보 지킴이 대국민 메시지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석호 총재와 김성옥 수석부총재, 권순철 사무총장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김황식 이사장, 자유대한 국가원로회의 이석복 장군,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남광규 연구위원 등 내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연맹은 이날 메시지를 통해 자유의 가치를 단순한 정치적 대립이 아닌 헌정질서와 법치의 완전한 회복으로 연결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권분립의 원칙이 흔들리고 법이 정치권력의 도구로 전락할 경우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며 자유와 법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강석호 총재는 “헌법과 법률은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는 초석”이라며 “헌정질서와 법치의 회복을 위해 연맹은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총재는 이어 “여·야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대외신인도 하락과 경제적 불안 등 국가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국정운영 안정화를 통해 외교, 국방, 경제 등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보태세와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 강 총재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은 어떤 경우에도 훼손될 수 없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가 누려왔던 자유와 민주주의는 당연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법치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고 정치적·사회적 혼란을 극복해 국민 통합과 국가 안정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결의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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