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 상륙장갑차대대(이하 상장대대)가 21일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 일대에서 해군 노적봉함(LST-689)과 함께 상륙기회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해군·해병대 장병 120여명이 노적봉함과 KAAV(상륙돌격장갑차) 6대의 전력으로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KAAV(상륙돌격장갑차)의 도구해안 진수를 시작으로 △해상기동 △함선탑재 및 진수 △재진수 및 해상돌격 등의 절차로 실시했다.
부대는 훈련 전 해군ㆍ해병대 합동 브리핑을 통해 훈련 절차를 숙지하고 지휘관 주관 사고사례 교육을 통해 위험예지판단을 실시했으며, 도구해안 둘레길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위해요소를 확인했다.
또 KAAV(상륙돌격장갑차) 승무원들의 구명의 착용 등 훈련 복장 상태 및 통신망, 해상 안전주정(상륙돌격장갑차, 고속단정 등) 준비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상장대대는 무선 통신망과 유도자의 완수 신호에 따라 KAAV(상륙돌격장갑차)를 상륙함에 안전하게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상장소대장 오선명 중위(학사134기)는 “이번 상륙기회훈련을 통해 해군ㆍ해병대 합동성을 강화하고, 상륙작전 임무수행능력을 실전적으로 함양할 수 있었다”며 “향후 발전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상륙작전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