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차범위 내 앞서…국민의힘 45.4%‧민주당 41.7%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국민의힘은 45.4%, 민주당은 41.7%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1%p 하락했고, 민주당은 2.7%p 올랐다. 12월 둘째 주(비상계엄 사태 직후)부터 이어졌던 국민의힘 상승세와 민주당 하락세도 6주 만에 멈췄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전주 대비 2.9%p 상승한 49.1%로,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2.6%p 하락한 46%로 각각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에서는 정권 연장론이 다소 앞섰지만 다시 정권 교체론이 오차범위 내인 3.1%p 차로 다시 역전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세리기자@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