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홍준표 “MBC 편파적 편집해 유감”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5-02-03 10:48 게재일 2025-02-03
스크랩버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자신이 출연한 MBC 토론 프로그램의 스페셜 방송 편집을 두고 MBC(문화방송) 측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설특집으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자신이 한 발언을 방송사가 의도적으로 왜곡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어제(2일) 방송된 스페셜 편에서 (자신의 발언이) 20여분이 잘려나갔다”며 “생방송 토론도 편파적으로 악마편집해 재방송 하다니 기가 막히다”고 썼다.

그는 “잘려나간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죄가 왜 성립 안 되고 검찰·공수처 수사·기소가 왜 엉터리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왜 엉터리인지 말한 부분”이라며 “구속기간 연장결정을 왜 법원이 기각했는지 수사권 없는 검찰, 공수처 수사서류가 왜 무효인지 설명한 부분도 모두 삭제하고 편집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우리 측 사람들이 mbc는 절대 나가선 안 된다고 했었다”며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느냐고 생각하고 출연했는데 역시 mbc는 못믿겠다”고 비판했다.

또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은 편집한 부분이 없다”며 “내가 말한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편집돼 연결이 잘 안 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유튜브 제작할 때는 악마적인 왜곡편집 하지 말라”며 유감을 표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