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구 공동생활권역 대중교통 연계 환승 구축
경산시가 5일 경산시립박물관과 진량읍행정복지센터에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과 노선 개편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월부터 추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에 따른 것으로 용역 수행기관인 ㈜영인아이티에스는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파악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교통전문가와 운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착수보고회를 열어 개편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 1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개편안을 검토하고 조정 과정을 거쳤다.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대구 시계 외 노선 변경(840번 변경, 939번 폐지 등)에 따른 불편 △911번 폐지 대책 △기타 시내버스 노선 변경 요청 △배차간격 단축 △첫차·막차 시간 연장 등을 주요 의견으로 제시했다.
경산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운수업체와 관계 기관 등과 함께 자세히 검토 후 개편안을 보완해 최종안을 확정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광역철도 개통 및 도시철도 연계 등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