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부터 눈이 내린 대구와 경북지역에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김천휴게소(서울방향) 인근 195㎞ 지점에서 탁송 차량(카케리어)이 눈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3차선 도로가 막혀 1시간 가량 정체가 발생했다. 사고 차 운전사가 자동차를 싣고 있는 화물칸을 분리해 1개 차로 확보하는 등 현장 정리를 통해 차량 소통이 이뤄졌다.
앞서 오전 8시 26분쯤 상주시 지천동 서산영덕고속도로 69㎞ 남상주IC(상주방향)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같은 시간대 상주시 화서면 서산영덕고속도로 화서IC(영덕방향) 인근에서도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9시 40분쯤 대구시 남구 두산교 인근 신천대로(파동방향)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큰 부상자는 없었으나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