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19명 도내 236개 초등학교에 배치…3월부터 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와 경북경찰청이 아동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 819명을 선발했다.
19일 경북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치안 보조 인력으로, 지역 치안 여건을 감안해 23개 경찰서별 자체 심사를 거쳐 아동 범죄예방을 위한 봉사에 열의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체력 검사, 면접 평가로 선발했다.
지역별 선발인원은 경주 83, 포항 137, 구미 121, 경산 82, 안동 55, 김천 50, 영주 33, 영천 24명, 상주 26, 문경 19, 칠곡 42, 의성 15, 청도 17, 영덕 12명, 울진 20, 봉화 12, 예천 15, 성주 15, 청송 12, 영양 10, 고령 13, 울릉 6명이다. 선발경쟁률은 평균 2.3대 1로 지난해(1.9 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최종 선발된 아동안전지킴이들은 3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도내 236개 초등학교(학생 수를 기준으로 2~6명 배치) 주변 통학로, 공원, 놀이터 등 아동의 왕래가 잦은 장소를 하루 2~3시간 순찰하면서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과 같은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손순혁 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의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만큼,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강화를 통해 아동 안전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올해부터는 학교전담경찰관(SPO), 배움터지킴이 활동과 연계해 아동 안전관리를 위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