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안동시에서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시작한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진이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농촌 주민 9만여 명이 양·한방 진료와 치과 검진, 구강 검사 등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올해 진료 대상을 지난해보다 67% 늘려 모두 15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본 진료뿐 아니라 의료기관별로 치매 질환 진단, 골다공증 치료 등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보강했다. 임시진료실을 찾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재택 방문형 왕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과 협력해 왕진버스를 포함한 민생안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