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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조 어렵게 보안 강화 자동차운전면허증 바뀐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11 20:00 게재일 2025-03-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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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 선화모양, 참수리 모양, 시변각 잉크 등 신규 불법도용 보안 기법이 적용된 새로운 운전면허증.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우리나라 자동차운전면허증이 23년 만에 바뀌었다.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자동차운전면허증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최신 기법을 적용한 면허증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제작·발급한다.

신규 운전면허증은 배경엔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로 형상과 경찰 상징인 참수리와 돌출 된 선화(線<756B>)가 어우러지게 디자인 됐다. 시변각 잉크(보는 시각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잉크) 등 신규 기법을 도입해 위·변조를 더욱 어렵게 하는 보안디자인이 담겨져 있다.

지난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신규 보안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 제작을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연말에 해당 디자인을 선정했다.

해당 디자인이 담긴 신규 운전면허증은 지난 1월부터 첫 운전면허 취득자와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489만 명을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다.

다만 기존 자동차운전면허증은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언제든지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및 온라인 재발급으로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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