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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등 동해 최신예 경비함 취역…동해해경, 3천t급 3018함 취역식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3-20 14:19 게재일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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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3018경비함. /동해해경
동해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3018경비함. /동해해경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북방해역 해상 치안을 담당할 최신예 경비함정 3018함(태평양 18호)이 취항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20일  동해해경 전용부두에서 3018함(태평양 18호) 취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환경 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018함 경과보고, 명명장 수여, 건조·인수 유공자에 대한 포상, 치사 및 축사, 기념테이프 커팅으로 진행됐다. 

시험 운항 중 정지한 3018 경비함. /동해해경
시험 운항 중 정지한 3018 경비함. /동해해경

이날 취역식에는 문영준 동해부시장과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역한 3018함은 3000t급으로 지난 2023년 2월 3일부터 2024년 12월 12일까지 약 2년에 걸쳐 건조됐다.

선체 길이 122.25m, 폭 15m로 최대속력 24노트(시속 45km)이며 40일간 물자보급 없이 항해할 수 있는 최신예 경비함정이다.

선박 화재진압 시범 훈련 중인 3018경비함. /동헤헤경
선박 화재진압 시범 훈련 중인 3018경비함. /동헤헤경

3018함은 해양주권 수호와 인명 및 수색구조, 해양오염방제, 화재진압 등 북방해역의 치안임무와 우리어선 보호 등 먼바다 해양 안전관리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 북방해역은 주변국 간의 해상 경계가 불명확해 한·북·중·일 4개국의 어선이 혼재, 우리 어선의 안전 확보가 중요해 졌다.  3000t급 최신예 경비함정의 배치를 통해 다양한 해양환경 속에서 발생할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동해해경 3018경비함의 위용./동해해경
동해해경 3018경비함의 위용./동해해경

김환경 서장은  “국민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3018함의 긴 여정을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안전 관리로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를 만들고자 든든한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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