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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정기주총 개최, 회장직속 '글로벌통상정책팀' 신설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20 13:48 게재일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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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화 포스코 회장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와 구조개편으로 경영성과 회복…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br/>- 유진녕, 손성규 사외이사 재선임…이사회 의장으로 권태균 사외이사 선임<br/>- 사내이사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신규 선임…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재선임<br/>- 2024년도 기말 배당금 2500원, 연간 기준 주당 배당금 1만원…31일 자사주 2% 소각 예정<br/>-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그룹차원 효과적인 대응 위해 회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제57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제57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20일 포스코홀딩스(이하 포스코)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7회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포스코는 주주와의 소통과 주주 편의성 증진을 위해 주주총회 현장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영어 동시통역을 제공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철강공급 과잉과 전기차 캐즘 등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新경영비전 아래, 철강사업 재건과 에너지소재사업 경쟁력 확보 등 그룹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 설비 강건화와 효율화, 해외 성장 투자 성과 창출, 우량 리튬자원 선제적 확보 등 핵심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견조한 이익을 창출하며, 지속적인 구조개편으로 자본 효율성을 올려 경영성과 증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하며,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의 절대적 우위 확보를 위해 고유의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조업 현장을 안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와 손성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의 신임 사내이사 선임,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선임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권태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포스코는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선 등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을 승인받았으며, 2024년 기말 배당금 2500원을 승인받아 연간기준 주당 배당금 10000원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행주식총수 6% 상당 자사주를 단계별로 소각하고, 신규 취득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전량 즉시 소각 방침을 발표, 2024년 7월 자사주 2%를 소각했으며 약 1000억원의 신규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입 후 즉시 소각한 바 있다. 포스코는 31일 자사주 2% 추가 소각을 앞두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급변하는 국내외 통상환경 및 정책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장 직속으로 ‘글로벌통상정책팀’을 신설해 그룹 통상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글로벌통상정책팀장은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이 맡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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