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현재까지 눈이 녹지 않아 육지보다는 건조한 환경이 아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산불예방 및 진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군은 울릉도 산불관련 전담팀을 대상으로 20~21일 이틀간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과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주차장에서 산불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 강사가 초빙돼 울릉군 내 산불전문진화 대원, 산불감시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산불예방 및 감시요령, 한전 장비 사용요령, 진화선 구축, 산불진화 장비 실습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산불예방 교육을 받은 산불 감시원들은 “아차 방심하는 사이 산불이 일어났다. 우리가 평소에 알지 못했든 생각하지 않았든 생소 것이 산불을 발생시키는 요인 되는 등 깜작 놀랐다.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산불예방 및 진화대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해 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 감사드리며, 우리군 산불전문진화·감시대원들의 역령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