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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클릭!] 마침내 입 연 김수현 “김새론 미성년 시절 교제하지 않아”

홍성식 기자
등록일 2025-03-31 17:39 게재일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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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는 배우 김수현./연합뉴스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는 배우 김수현./연합뉴스

긴 침묵을 이어가던 배우 김수현이 마침내 입을 열어 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과의 관계 등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이날 회견에서 김수현은 자신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사과의 말부터 먼저 내놓았다.

이어 그간 김새론 유족 측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침통한 목소리로 “고인(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 김수현은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저와 고인은 ‘눈물의 여왕(드라마)’이 방영되기 4년 전(2020년)에 1년가량 교제했다. 그러나, 당시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는 건 인정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견에서 김수현은 감정에 북받친 듯 자주 눈물을 보였다.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시청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악어의 눈물 같다”는 비판과 “만약 김수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너무 억울했겠다"는 동정론으로 갈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형사 소송과 민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홍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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