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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옥산·하양 공동육아 나눔터로 육아 부담 완화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4-15 15:53 게재일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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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있는 하양 공동육아 나눔터의 내부 모습.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양육가정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하는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k보듬 6000)의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 보강사업을 지난달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난해 역전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장소를 이전하고 올해 여성가족부·신한그룹 협력사업으로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받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과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에 최신 기자재를 설치해 부모와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발코니에 안전 난간대를 보강해 더욱 안전하게 나눔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옥산 공동육아 나눔터는 온마을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k보듬 6000’ 운영 시설로 평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5세에서 초등학생을 보호자의 긴급사유가 발생하면 4명의 전담 교사가 교대로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고 한글 학습 지원, 원어민 활동, 가족참여 활동, 놀이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을 돕는다.

 지난해 10월부터 K보듬 6000 1호점으로 출발한 하양 공동육아 나눔터는 하양과 진량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육아 지원 공간으로 330여 점의 장난감 대여와 돌봄 품앗이,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육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채은주 사회복지과장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역사회 내 육아 공동체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육아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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