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재난 대응, 심리안정 프로그램으로 직원들 마음 챙김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직원들의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위해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초대형 산불재난 현장에 투입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직원들의 마음 건강 관리를 위해 시행됐다.
재난심리 회복 지원은 산불,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재난 경험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지원해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마음안정 프로그램은 부서별·직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인사혁신처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와 협업해 대구경북 마음건강센터에서 관리소를 직접 방문해 심리검사, 감정조절 방법 강의, 심리안정 체험 진행 등 총 36명이 참여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 진화에 헌신한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심리 재해 예방 프로그램 이용 기회를 확대해 재난부서 직원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