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내달 2일까지 접수 받아
정부가 산불피해농가의 영농재개 지원을 위해 벼·콩 정부보급종을 무상공급한다.
23일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은 산불 특별재난지역 피해농가의 영농재개 지원을 위해 22일부터 5월 2일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벼·콩 정부보급종 무상공급을 추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경북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과 경남 산청군, 하동군, 울산 울주군 등 8개 지역이 해당된다.
국립종자원은 2차례 수요조사를 통해 벼 7품종 9370kg을 농가에 공급 완료했고, 콩 2품종은 신청 결과에 따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1~2차 신청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신청·공급할 수 있는 보급종 물량은 벼 7품종 1036톤(영호진미 410, 영진 218, 참동진 200, 일품 94, 해품 52, 알찬미 31, 조영 31), 콩 4품종 223톤(대원 167, 대찬 45, 선풍 6, 강풍 5)으로 총 11품종 1259톤에 이른다.
경북지역의 경우에는 벼 7종 가운데 영호진미, 일품 2종, 콩은 강풍을 제외한 대원, 대찬, 선풍 3종을 공급받을 수 있다.
벼․콩 정부 보급종 무상공급 신청 관련 문의 사항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최종 농가 공급량은 품종별 신청·공급 가능 물량 등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