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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생태 감수성 키우는 ‘달성에코캠프’ 운영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4-23 15:33 게재일 2025-04-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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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습지·비슬산 체험 통해 자연의 소중함 배워
달성 에코캠프에 참여한 세현초등학교 학생들의 달성습지 생태 체험 장면./대구 달성군 제공

(재)달성교육재단이 도심 속 청소년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말까지 ‘달성에코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 자원인 달성습지와 비슬산 암괴류를 배경으로 자연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는 실내 학습과 야외 체험으로 구성되며, 지역의 대표적 자원인 달성습지 체험에서는 습지 생물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서식지를 관찰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비슬산 암괴류 체험은 대견봉을 등반하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야외 수업으로, 청소년들의 생태적 공감 능력과 인성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2일 첫 캠프에는 세현초등학교 4학년 학생 25명이 참가해 두꺼비 알을 관찰하고, 양서류 생태와 로드킬 등 환경 위협 요인에 대해 배웠다. 

이희갑 달성교육재단 대표이사는 “달성에코캠프가 기후 위기 시대에 학생들의 자연 이해력과 공감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교육을 보완할 다양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s://dsef.or.kr)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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