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경북도민체육대회 참가
김천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울릉군선수단이 사전경기를 앞두고 23일 출정식을 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대통령선거일에 따라서 종목별 협회장 등 임원과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의장, 이동신 울릉교육장(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담소 형태의 출정식을 했다.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 9일~12일까지 개최 되며 울릉군선수단은 골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테니스 등 5개 종목에 임원 20명, 선수 42명 등 62명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다음 달 9일 오후 4시부터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선수단은 사전경기 때문에 앞당겨 울릉도를 출발한다.
울릉군선수단은 선발대는 30일 울릉도를 출발한다. 하지만, 골프는 이보다 더 앞당겨 26일 출발한다. 골프는 사전경기로 김천포도 CC에서 29일 경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울릉군선수단은 골프(포도CC) 29일, 궁도(김산정) 5월 3~4일, 배드민턴(김천배드민턴경기장) 5월9~12일, 태권도(국민체육센터), 테니스(김천테니스장) 5월 10~12일 경기가 진행된다.
공호식울릉군체육회장은 “울릉군선수단은 승리보다 경북체육인들과 화합을 도모하고 에메랄드 울릉군을 홍보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그동안 묵묵히 연마한 실력을 발휘해 멋진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며 “승리보다는 열심히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에메랄드 울릉도 홍보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체육시설 등 체육 환경이 열악해 엘리트 체육보다 생활체육에 더 활성화 돼 있어 엘리트 경북체전에는 60여명이 참가하지만, 경북생활체육대축전에는 140~150여 명의 임원 선수단이 참가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