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베 공동 발전 위해 ‘K-베트남 밸리’ 협력 약속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5-04-28 13:39 게재일 2025-04-29 9면
스크랩버튼
주한 베트남 부대사 봉화 방문
양국 우호 증진 위해 외교 노력
충효당 방문 리왕조에 참배도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베트남 부대사는 봉화군을 방문해 K-베트남 밸리 사업 설명을 듣고 기념 촬영을 했다. /봉화군 제공

응우옌 티 타이 빈(Nguyễn Thị Thái Bình) 주한베트남 부대사가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가 있는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원을 방문했다.

베트남 부대사는 지난 25일 봉화군을 방문해 봉화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대상지인 충효당 일원을 둘러봤다. 

베트남 부대사는  K-베트남 밸리 현장 방문에 이어 봉화군‧동양대학교와의 간담회, 안동 산불 피해 베트남 이주민 가정 위로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부대사 일행은 이날 봉화군청을 찾아 사업 설명과 각종 현안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오찬 후 내성천 축제장에서 베트남 이주민들을 위한 행사 개최에 관해 협의했다.

주한베트남 부대사 일행이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앞에서 방문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제공

이어 국내에서 유일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을 방문해 리왕조 이용상 왕자와 후손인 이장발 공에 대한 예(禮)를 올리고 다음 행선지인 동양대학교로 향했다.

특히, 이날 봉화군 방문 행사 전 과정에는  동양대학교 총장과 아주경제 회장, 화산이씨 종친회, 주한베트남공동체 대표 등 K-베트남 밸리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는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류에 힘을 보탰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부대사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역사 및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시켜 양국 간 우호증진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봉화군이 하반기 중점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문체부 장관 봉화군 초청행사에 베트남 대사관측의 적극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티 타이 빈 베트남 부대사는  “봉화군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외교상으로 최고의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발전을 위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또한 베트남 장관 초청의 건에 대해서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