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대상 다양한 과목 운영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 큰 인기
영진전문대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전공 중심 교육과 더불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용 교양 교과목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생활요가’(2학점)는 학업과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 인기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
‘생활요가’는 요가 자세와 명상, 호흡 등을 통해 신체 유연성과 정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100% 실기 수업이다. 수업은 주 1회 진행되며,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심신 회복과 웰빙 중심의 자기관리 교육을 지향한다.
현재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운영 중이며, 화요일에 진행되는 평일반에는 20대 재학생 23명이, 토요일 주말반에는 40대 이상 성인학습자 29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주말반 수강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반도체전자계열 1학년 정민찬 학생(19)은 “요가를 한 후 뻣뻣했던 몸이 점차 유연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라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복지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영숙 씨(52)는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움직이고 나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학교 오는 것이 즐겁다. 운동도 하고 학점도 받을 수 있어서 일거양득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생활요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수강생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며, 학점 취득은 물론 대학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애재 영진전문대학교 교양교육센터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웰빙을 지원할 수 있는 실용 교양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생활요가 외에도 다양한 자기관리형·심리 회복 중심의 교양 수업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